‘삼전닉스’에 LG전자까지…초고수, 삼성전자·LG전자 순매수 1·2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1위에 삼성전자 2위에 LG전자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하나금융지주(086790), SK하이닉스(00066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자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측과 노조 간 성과급을 두고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향후 노사 간 합의를 이룰 가능성, 반도체 호황 등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는 460여만 주주를 비롯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기금을 통해 국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2위로는 LG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LG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상승 중이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주가는 두 배 넘게 올랐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 통해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원가 구조 개선,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이익 체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츄에이터 양산체제 구축, 내년 클로이드 개념검증(PoC)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PoC 계획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긴 것을 미뤄봤을 때 적극적으로 로봇 사업을 가속화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3위는 하나금융지주다. 두나무와 협력이 기대를 모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두나무 주식 228만 4000주(지분율 6.55%)를 약 1조 32억 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 최근 자기자본(약 36조원)의 2.78%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다.
하나은행은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취득 목적을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한 신금융 경쟁력 확보”라고 명시했다. 시장과 업계에서는 이번 딜이 단순한 자금 투자를 넘어선, 전통 금융과 웹3 혁신 금융 간의 거대 연합 탄생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로운 ‘혈맹’으로 묶인 양사의 연합은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선 구체적인 핀테크 핵심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단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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