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협치보다 내란 척결”…박찬대 “김건희특검법 재발의”

김소현 기자 2025. 7.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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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각각 "협치보다 내란척결", "김건희특검법 재발의" 메시지를 내며 강성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을 이어갔다.

정청래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을 든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 김민석, 박찬대, 정청래를 수거하려고 했던 내란세력과 협치가 가능할까"라며 "협치보다 내란척결이 먼저다.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세력의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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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차 토론 앞두고 공세 강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박찬대(오른쪽) 당대표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8·2 전당대회 순회 경선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TV토론을 하루 앞두고 각각 “협치보다 내란척결”, “김건희특검법 재발의” 메시지를 내며 강성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을 이어갔다.

정청래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을 든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 김민석, 박찬대, 정청래를 수거하려고 했던 내란세력과 협치가 가능할까”라며 “협치보다 내란척결이 먼저다.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세력의 진정한 사과가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런 자들과의 협치를 함부로 운운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는 박찬대 후보가 지난 16일 진행된 첫 번째 TV 토론에서 여당 대표로서 야당과의 협력을 언급한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정 후보는 민주당 대표 선거에 대해 한 매체가 비판한 것을 두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손 떼라. 그냥 곧 해체될 내란당이나 응원하라”고 일갈했다.

박찬대 후보도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김건희와 일당들, 버텨봐야 소용없다. 끝까지 간다”며 “특검법에 기한이 있어 버티기만 하면 된다는 건 착각이자 심각한 오판”이라고 적었다. 이어 “수사의 끝은 기한이 아니라 ‘처벌’이다. 김건희 일당 모두 죄의 대가를 치를 때까지 특검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 기한을 연장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하는 등 모든 입법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오는 8월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완전한 내란 종식’을 내세워 국민의힘을 겨냥한 각종 법안 및 결의안 주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당 대표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지지층의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를, 박 후보는 전북 순창을 찾아 수해 복구를 도왔다. 당초 민주당은 같은 날 호남권 순회 일정을 계획했지만 폭우 피해로 일정을 조정해 8·2 전대 때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두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할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sovivi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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