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에 "이 재료" 넣으세요 5성급 호텔 미역국보다 맛있어집니다.

미역국은 누구나 한 번쯤은 끓여봤을 정도로 기본적인 국물 요리다. 하지만 여기에 양파와 대파를 통째로 넣기만 해도 맛의 깊이가 확 달라진다. 기름을 많이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감칠맛이 살아나고, 국물은 훨씬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완성된다.

동시에 양파와 파에는 소화 효소와 면역 활성 성분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 그냥 끓이는 것보다 훨씬 진하고 속 편한 미역국을 만들고 싶다면, 양파와 파를 통째로 넣는 조리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양파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을 끌어낸다

양파는 끓일수록 단맛이 진해지고, 국물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해주는 대표적인 재료다. 특히 통으로 넣고 푹 끓이면 양파의 수분과 당 성분이 국물에 천천히 우러나면서 조미료 없이도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내준다.

미역국처럼 담백한 국물에는 이 은은한 단맛이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맛이 난다. 다 끓이고 나서 양파를 건져내도 되고, 으깨서 함께 먹어도 좋다. 어떤 방식이든 양파가 국물의 풍미를 1단계 끌어올리는 핵심이 된다.

대파는 육수 역할을 하며 잡내 제거와 향까지 살려준다

대파는 끓이기만 해도 육수처럼 쓰일 만큼 자연적인 향신 채소다. 미역국을 끓일 때 고기나 해산물을 사용하는 경우, 잡내가 날 수 있는데 이걸 잡아주는 역할도 대파가 해준다. 통째로 넣으면 파의 향이 국물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고, 기름 없이도 고소하고 묵직한 맛을 만들어낸다.

특히 대파의 초록 잎 부분은 끓는 동안 무르면서 달큰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국물의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맞춰주는 조연 역할을 한다. 국물 맛이 밋밋하다면 파부터 넣어보는 게 좋다.

양파와 파 모두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양파와 파는 공통적으로 알리신, 퀘르세틴,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항염 작용, 혈액 순환 개선, 면역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파는 끓이면서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를 도우며,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대파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호흡기나 장 건강에 좋기 때문에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함께 먹기에도 적합하다. 미역 자체가 철분과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이라, 양파와 파까지 더해지면 기능적으로 매우 균형 잡힌 건강 식단이 된다.

조리할 때는 처음부터 넣고 푹 끓이는 게 핵심이다

양파와 파를 국물 요리에 넣을 땐 끓기 시작할 때부터 함께 넣어주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우러나는 동안 채소 속 영양소와 단맛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특히 양파는 껍질째 넣는 사람도 있는데,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긴 하지만 씁쓸한 맛이 날 수 있어서 제거하는 게 일반적이다.

대파는 크게 자르거나 통째로 넣은 후 끓인 뒤 건져내거나, 아주 부드러워지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중요한 건 센 불보다는 중약불로 오래 끓여 깊은 맛을 내는 방식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