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 자동입국심사 마비…연휴 공항 입국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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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히스로와 개트윅 등 전국 공항과 항구의 전자게이트(e-gates)가 기술적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다.
영국 내무부는 27(현지시간) 전날 저녁부터 자동입국심사에 문제가 있으며,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전자게이트는 영국·EU와 함께 한국·미국 등 12개국 국적자가 이용한다.
전자게이트 운영이 중단되면 이들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가 출입국 관리 직원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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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히스로와 개트윅 등 전국 공항과 항구의 전자게이트(e-gates)가 기술적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다.
영국 내무부는 27(현지시간) 전날 저녁부터 자동입국심사에 문제가 있으며,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전자게이트는 영국·EU와 함께 한국·미국 등 12개국 국적자가 이용한다. 전자게이트 운영이 중단되면 이들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가 출입국 관리 직원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 여행객은 트위터에 히스로공항에서 4시간째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착륙해서 엄청난 혼란을 목격했다. 2시간 줄을 서서 그제야 진짜 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영국은 29일까지 사흘 연휴에다 학교 방학이 겹치면서 도로 정체가 심하며, 유럽으로 건너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도버항도 붐비고 있다.
도버항에서도 프랑스 측 입국심사가 IT 문제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가 해결됐다고 BBC가 전했다. 그래도 여전히 자동차와 버스들이 1시간 대기하고 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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