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폭발한 문정현, 복귀전 자축쇼

고양/유석주 2024. 12. 6.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정현(23, 194cm)이 자신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문정현은 그런 이근준에 대해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3점을 올라가는 건 심장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자신 있게 올라가더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디오로 많이 지켜본 결과 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경기에선 그 부분을 공략하려고 했는데, 정말 좋은 선수다."라며, 코트에선 냉정했어도 경기 뒤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유석주 인터넷기자] 문정현(23, 194cm)이 자신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수원 KT 문정현은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만 3점 두 개 포함 11점으로 폭발하며 문정현은 자신의 부상 복귀전에서 팀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사실 경기 직전까지 문정현의 출전은 미지수였다. 지난 11월 2일 원주 DB전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문정현은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코트를 밟지 못했다. 송영진 KT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정현의 출전에 대해 ‘컨디션과 상황을 보며 결정할 것이다’라며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문정현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채 1쿼터 초반부터 코트를 누볐고, 한희원과 박준영 다음으로 많은 27분을 소화하며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문정현은 ‘팀이 연패에 빠져있어서 감독님이 얼른 탈출하자 했는데, 복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몸 상태에 대해선 “트레이닝 코치님께서 체력은 80~90%로 만들어 주셨는데, 볼 감각이 워낙 떨어져 있었고 팀 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 그래도 경기가 잘 풀려 다행이었다.”라며 자신이 아직 100%가 아님을 밝혔다.

그럼에도 문정현의 손 끝은 날카로웠다. 오늘 경기 그는 3개의 3점 슛을 60%의 확률로 집어넣었다. 슛에 대한 그의 확실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전 시즌에 슛 폼이 덜 잡힌 상태에서 연습으로만 만들었다면, 이번 시즌은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나는) 노 마크 상황에서 잘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훈련 때 코치님들이 볼 줄을 높이고, 하체 힘을 많이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 덕도 있는 것 같다.”

 

문정현이 3점 슛만 고집한 건 아니었다. 문정현은 경기 내내 이근준을 상대로 백 다운 공략을 시도하며 루키에게 힘든 하루를 선사했다.

문정현은 그런 이근준에 대해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3점을 올라가는 건 심장이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자신 있게 올라가더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디오로 많이 지켜본 결과 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아 경기에선 그 부분을 공략하려고 했는데, 정말 좋은 선수다.”라며, 코트에선 냉정했어도 경기 뒤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달의 공백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훌륭한 복귀전을 치른 문정현. 이제 문정현은 수원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8일 부산 KCC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사진-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