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서관' 만들었던 아우들, 형님들도 가세?...손흥민 "中 숨도 못쉬게 만들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동료들과 압도적인 경기로 승리를 거두자는 각오를 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동료들과 압도적인 경기로 승리를 거두자는 각오를 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전을 앞두고 진행한 훈련 영상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훈련 후 선수단 주장 손흥민은 선수들을 불러 모은 뒤 "내일 관중도 꽉 찬다는데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 플레이를 잘 보여줘서 아예 숨도 못 쉬게 만들어 주자"며 중국을 상대로 빈틈 없는 경기를 펼쳐 승리하자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8강전에서 황선홍호는 중국과 맞붙었다.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홍현석(헨트)는 중국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쳤고, 실점 후 사기가 꺾인 중국 관중들이 가득한 경기장은 도서관을 연상케 할 만큼 조용했다.
당시 '아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국 관중들을 잠재웠던 듯 '형님' A대표팀도 중국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으로 월드컵 예선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FIFA 랭킹 24위의 한국은 중국(FIFA 랭킹 79위)과의 역대 전적에서 21승 13무 2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치욕을 제대로 갚기 위해 더욱 결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