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키가 180cm, 축구선수였는데 너무 잘생겨 모델로 데뷔한 유명배우

학창 시절에는 축구 선수였는데, 2000년 부천 SK에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중학교 때 이미 키가 180cm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문제로 고생했는데, 선생님이 무서워서 쉬지 못하고 계속 운동했습니다. 수술을 받게 되면 1년을 쉬어야 했고 수술을 안 받고 치료한다면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대학교 때 축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OB맥주에서 축구 선수를 모델로 광고 촬영을 기획하고 있었고, 조한선이 아주대에 갔을 때 그의 동기가 소개시켜 줘서 OB맥주의 광고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논스톱 3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얻었으며, 이어서 출연한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모델시절부터 절친이었던강동원과 투톱 주연으로 나서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187cm의 큰 키를 앞세운 비주얼로 여러 작품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습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밖에 모르는 국가대표 5번 타자 임동규 역을 맡았고,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캐릭터도 큰 인기를 끌며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조한선은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2021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기억의 해각’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에서 무기 밀매 사이트 주인이자 전직 용병 대장인 이동욱과 악연으로 얽힌 사이코패스 킬러 베일 역을 맡아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조한선이 단검을 쥔 채 표정 변화 없이 이동욱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나 무겁고 극악무도한 악역은 처음 연기해 새로웠다”면서 “무감각하게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는 캐릭터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배우 조한선이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의 모든 에피소드는 디즈니+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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