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으면 달콤한 고구마부터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도 양을 조절하면 먹을 수 있으며, 문제는 ‘건강식’이라고 생각해 밥을 먹고 고구마까지 추가로 먹는 습관입니다.
당뇨가 있을 때 고구마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도 혈당 올리는 ‘탄수화물 식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 자유롭게 먹어도 되는 채소는 아닙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고구마를 밥·감자·빵과 같은 ‘곡류군’으로 분류하며, 탄수화물이 혈당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혈당 관리에서는 고구마의 단맛보다 한 번에 먹는 탄수화물의 총량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70g’이면 밥 1/3공기와 비슷
대한당뇨병학회 식품교환표에서 고구마 70g, 중간 크기 약 1/2개는 곡류군 1교환단위입니다. 이는 밥 1/3공기와 같은 1교환단위로 탄수화물 약 23g에 해당합니다.
간식으로 먹는다면 우선 이 정도를 기준으로 하고, 개인별 식사량과 혈당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밥 먹고 고구마까지 먹기보다 ‘대체’하세요
고구마를 간식처럼 추가하면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이 쉽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먹었다면 그만큼 밥이나 빵 같은 다른 탄수화물을 줄이고, 채소와 달걀·두부·생선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구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식후 혈당이 자주 높다면 섭취 전후 혈당을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양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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