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갔다가 의사 보고 첫눈에 반해 2일만에 청혼했다는 배우

한 번의 스케일링이 인생을 바꿨다고 하면 믿기시겠어요? 배우 김상경 씨는 실제로 그랬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집 근처 치과를 찾았던 어느 날, 그는 사랑에 빠졌고 단 이틀 만에 청혼까지 하게 됩니다.

1995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후, MBC 특채로 드라마계에 입성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상경 씨. 작품 속 진중한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선 믿기 힘든 로맨티스트였죠. 치과 진료 중 처음 본 여의사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그는, 고작 이틀 만에 “결혼합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변의 만류도, 상식적인 기간도 무색하게 두 사람은 두 달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초고속 부부가 되었죠.

하지만 일각에선 아내의 직업과 재력을 언급하며 의심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경 씨는 “아내는 결혼 후 일을 그만뒀다”며 루머를 단호하게 일축했죠. 무엇보다 그는 “단 한 번도 결혼을 후회한 적 없다”고 말할 만큼,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며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증명해 보였습니다.

20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큰 스캔들 없이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 다정하게 가정을 꾸려온 김상경 부부. 인터뷰마다 그는 ‘가장 큰 복은 아내’라고 말하며 여전히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요.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인생을 걸 만큼 확신이 있었던 김상경 씨. 그 직감은 틀리지 않았고, 그의 러브스토리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성’보다 ‘직감’이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