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할퀸 흔적 드러난 1톤 화물차..현대아울렛 지하 주차장서 반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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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1톤 화물차가 화재 이후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현장감식반은 28일 낮 12시께 현대아울렛 지하 1층에서 1톤 화물차를 외부로 반출했다.
감식반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다시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으로 진입해 전기·소방 시설 부분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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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에 정밀 감식 의뢰..오후, 전기 소방시설 작동 여부 집중 점검
(대전=뉴스1) 이시우 허진실 기자 =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최초 발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1톤 화물차가 화재 이후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현장감식반은 28일 낮 12시께 현대아울렛 지하 1층에서 1톤 화물차를 외부로 반출했다.
지게차에 실려 나온 화물차는 노란색 천막이 씌워 있었지만 화재 당시 참혹함이 숨겨지지 않았다. 천막 아래 드러난 차제는 불에 탄 흔적이 역력했고 타이어는 모두 소실돼 검게 탄 휠만 남아 있었다.
감식반은 차를 이동시킨 자리에 남은 잔해물과 해당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다.
또 드론을 활용해 화재 현장에 대한 기초 자료도 확보한다.
대전경찰청 김항수 과학수사대장은 "화재 현장이 전기 공급이 안 돼 매우 어두운 상태"라며 "조명이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식반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 다시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으로 진입해 전기·소방 시설 부분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 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화 시스템 기록도 점검할 방침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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