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출신 김상기 고려사이버대 교수 “실무 경험 살린 회계·세무 교육 중요”

기업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고 세제와 회계 기준 변화가 빨라지면서 실무 역량을 갖춘 회계·세무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김상기 고려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부 교수는 회계법인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영회계법인과 산동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 등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의 회계·세무 업무를 수행했다. 2006년 고려사이버대학교에 부임한 뒤에는 회계·세무 분야 교육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김 교수는 회계와 세무가 이론과 실무가 긴밀하게 연결된 분야라고 설명한다. 그는 “회계와 세무는 수학과 경제학, 경영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과 연계돼 있으면서도 실제 기업 경영과 직결되는 분야”라며 “이론이 실무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실무 경험은 강의에도 반영되고 있다. 김 교수는 “회계법인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강의 내용이 실무와 괴리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무적 중요도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정확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회계 정보는 투자자와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작은 오류도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태도와 윤리적 판단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부는 법학·경영학·경제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세무·회계 실무 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세무 솔루션 등 변화하는 조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오는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일반대학원은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실무 통합 교육을 운영하며, 경영전문대학원은 AI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AX(AI Transformation) 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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