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왜 남의 나라 위해 희생?" 북한 내부 동요…"러시아어 어려워" 의사소통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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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 보안 대책을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29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파병과 관련해 내부 단속 조치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파병 북한군을 위해 러시아가 위치로, 포격, 발사와 같은 군사 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이를 어려워한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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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파병 사실이 퍼지는 걸 막기 위해 보안 대책을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29일)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파병과 관련해 내부 단속 조치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 군대 비밀 누설을 이유로 장교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차출부대 소속 병사들은 입단속을 하고 파병 군인 가족들에겐 훈련 간다고 거짓 설명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합니다. ]
하지만 이같은 조치에도 파병 소식이 퍼지면서, '왜 남의 나라를 위해 희생하느냐'며 강제 차출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함께 군인들과 주민들의 동요가 감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파병 북한군을 위해 러시아가 위치로, 포격, 발사와 같은 군사 용어 100여 개를 교육하고 있지만, 북한군이 이를 어려워한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소통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국정원은 러시아 파병 북한군 규모가 현재까지 1만 9백명에 이르며, 3천여 명이 극동 쪽에서 훈련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6월 신조약 체결 이후 경제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광물과 금수품 외에도 노동자 수출도 꾸준히 이어져 올 들어 4천여 명이 파견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취재 양현철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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