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으로 금은방 돌진...1억 상당 금 훔쳐 달아난 일당 구속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3.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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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장물취득 혐의 2명도 구속

강원도 강릉에서 금은방 출입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부순 뒤 1억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구속됐다.

20일 강릉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1)와 B씨(21)를, 장물취득 혐의로 C씨(21)와 D씨(20)를 각각 구속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18일 오전 5시께 강릉시 옥천동 한국금거래소 강릉점 출입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부순 뒤 망치로 진열대를 깨고 1억원 상당의 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는 이들이 훔친 뒤 숨겨둔 금을 찾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최근 원주시의 한 금은방에 돌을 던져 유리문을 깨고 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공모 관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파손된 금은방.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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