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이 치고 나가는 자율주행…우리 대응은? [AI너머]

박대기 2026. 9.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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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세상.

하지만 자율주행 강국 미국, 중국과 비교해보면 기술과 안전면에서 "아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누적 실증 거리는 중국 기업 한 곳의 15분의 1, 미국 자율 주행 택시의 22분의 1에 불과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자율주행차 사고가 건별로 당국에 보고되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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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세상.

우리나라에서도 상상 아닌 현실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강국 미국, 중국과 비교해보면 기술과 안전면에서 "아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박대기 기잡니다.

[리포트]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해 속도를 줄이는 트레일러.

일곱 대의 카메라가 주변을 인식하고, 사람 눈으로 볼 수 없는 사각 지대까지 확인합니다.

[노제경/화물 자율주행 업체 : "어디서나 자율 주행이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굉장히 고가의 정밀 지도를 구축할 필요도 없고 혹은 전력이나 가격이 매우 높은 라이다를 사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승용차는 달리는 도로를 촬영하고 영상이 왜곡되지 않도록 센서를 조정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지만, 미국, 중국과의 전반적인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누적 실증 거리는 중국 기업 한 곳의 15분의 1, 미국 자율 주행 택시의 22분의 1에 불과합니다.

[김재승/자율주행 공간정보업체 대표 : "중국과 미국은 거대한 국토에서 이런 다양한 데이터 수집을 방대하게 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많은 자본력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차이가 오고 있다.."]

정부도 내년부터 200대 수준인 자율주행 실증 차량을 3천대로 늘리기로 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안전 기준도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최근 유엔은 사고 기록 장치를 의무화하고, 관제센터를 도입하는 자율 주행 안전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국내 기준은 아직 부족합니다.

[이정원/아우토바인 전문위원 : "교차로에서 몇 초를 멈췄다 다시 출발하는 그 기준을 정하고 아이들한테 운전을 안전한 운전을 가르치듯이 우리나라만의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자율주행차 사고가 건별로 당국에 보고되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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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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