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15] 기본 5000만원, 16강 가면 최대 3억9000만원…역대급 포상금

32강부터 억 단위 포상금, 돈은 커졌고 대표팀이 답해야 할 기준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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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아웃 뉴스]

홍명보호의 월드컵 포상금표가 공개됐다. 대표팀에 걸린 숫자는 역대 최대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전원에게 기본 수당 5000만원을 지급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본 수당 2000만원보다 2.5배 많다.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 선수 한 명당 5000만원이 보장된다.

성적 수당은 따로 붙는다.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3000만원, 비기면 1000만원을 받는다. 토너먼트 진출 포상금은 도달 라운드에 따라 달라진다. 32강 1억원, 16강 2억원, 8강 3억원이 책정됐다. 준결승 진출 4억원, 3위 4억5000만원, 준우승 5억원, 우승 6억원까지 올라간다.

본선 명단에 들면 5000만원, 조별리그에서 이기면 경기마다 3000만원, 32강부터는 억 단위 포상금이 붙는다.

16강이면 최대 3억9000만원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3억9000만원이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르면 선수 1인당 최대 3억9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수당 5000만원

조별리그 3승 수당 9000만원

32강 승리 수당 5000만원

16강 진출 포상금 2억원

합치면 3억9000만원이다.

8강까지 가면 금액은 5억원대 후반까지 커진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한 경기 더 이겨야 하는 구조라, 한 라운드가 곧 돈의 차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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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바로 16강이 아니다. 32강을 한 번 더 치러야 한다. 경기 수가 늘었고, 버텨야 할 시간도 길어졌다. 포상금 구조도 그만큼 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 포상금이 1억원이었다. 이번에는 32강 진출만 해도 1억원이다. 16강은 2억원, 8강은 3억원이다.

커진 포상금은 숫자 자랑이 아니다.

한국이 더 멀리 가야 한다는 기준표에 가깝다.

가족 지원도 붙었다.

선수단 가족 숙박 지원도 포함됐다. 선수당 매 경기 일등석 관전 티켓 2장도 제공된다.

북중미 월드컵은 이동 거리, 시차, 기후 변수가 큰 대회다. 한 경기 잘하고 끝나는 무대가 아니다.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만 버티지 않는다. 잠, 이동, 회복, 가족의 존재도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

가족 지원은 단순한 혜택이 아니다. 긴 대회를 버틸 수 있게 하는 환경이다.

포상금은 커졌다. 문제는 경기다.

포상금이 커졌다고 대표팀의 동기가 돈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태극마크의 무게는 금액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래도 보상은 기준을 보여준다. 협회가 이번 월드컵을 어느 정도 무게로 보고 있는지, 선수단에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지 드러낸다.

기본 수당은 본선행에 대한 인정이다.

승리 수당은 경기마다 붙는 책임이다.

토너먼트 포상금은 한 계단 더 올라가라는 요구다.

홍명보호가 받아야 할 질문은 하나다.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가 아니다.

그만한 경기를 할 수 있느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문이 넓어진 대회처럼 보인다. 48개국 체제로 본선 문턱은 낮아졌다. 하지만 32강이 새로 생겼고, 살아남아야 할 경기는 늘었다. 조별리그를 넘겨도 끝이 아니다. 한 경기 더 이겨야 16강이다.

월드컵에서 가장 비싼 장면은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아니다. 한국 축구가 한 경기 더 살아남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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