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7억 좌완 복귀전' 김혜성이 도우러 간다! '추모 분위기' 애틀랜타 상대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복귀

한휘 기자 2026. 5. 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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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9일) 벤치에서 출발한 김혜성(LA 다저스)이 오늘 마운드에 복귀하는 '좌완 에이스'를 돕기 위해 라인업에 돌아왔다.

김혜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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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전날(9일) 벤치에서 출발한 김혜성(LA 다저스)이 오늘 마운드에 복귀하는 '좌완 에이스'를 돕기 위해 라인업에 돌아왔다.

김혜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릴랜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올 시즌 김혜성의 활약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70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5도루 OPS 0.80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약점으로 꼽히던 선구안과 타구의 질 모두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다.

OPS는 팀에서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5번째로 높다. 지난해까지 평가가 좋지 않던 유격수 수비도 올해 183이닝 동안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 2, FRV(수비 득점 가치) 2로 준수하다.

다만 여전히 '플래툰'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첫 3루타를 포함해 '멀티 히트'를 날린 김혜성은 전날 좌완 크리스 세일이 선발 등판하면서 벤치에 앉았고, 경기 후반에야 교체로 출전했다.

이런 가운데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이너 강등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로스터에 남겨야 한다는 여론이 강한 가운데, 생존 확률을 키우려면 오늘 좋은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다.

다저스가 전날 패배를 기록한 만큼 팀 차원에서도 승리가 더욱 절실한 가운데, 스넬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스넬은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67억 원)에 계약했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정규시즌 1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 훌륭한 투구로 다저스의 2연패에 공헌하며 평가를 회복했다. 올 시즌도 부상으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스넬은 오늘에야 복귀전을 치른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는 '콧수염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다. 2022년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한 뒤 2023시즌 평균자책점 3.86에 20승-281탈삼진으로 MLB 다승-탈삼진 2관왕에 오르는 등 빼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 이후 구위가 격감하면서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4.45까지 치솟는 등 부진에 시달렸다. 올해도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지난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복귀했으나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속과 구위 모두 전성기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인 만큼, 이름값에 비하면 김혜성이 공략할 만한 여지도 적지 않은 선수다. 김혜성과 스트라이더의 맞대결은 이번이 통산 처음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과거 20년 넘게 팀을 이끌며 영구결번 지정,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바비 콕스 전 감독이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 분위기 속에 경기를 뛸 전망이다.

라인업은 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드레이크 볼드윈(포수)-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션 머피(포수)-일라이 화이트(우익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공식 X(구 트위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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