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REVIEW] '클롭 쿼드러블 무산' 맨유 리버풀에 4-3 대역전승…2부 팀과 4강 격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스웨스트 더비 극적인 승리로 8년 만에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에 터진 아마두 디알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후 4강전 추첨 결과 준결승전에서 챔피언십인 코번트리시티를 만나게 됐다. 코번트리시티는 8강전에서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다른 대진은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 첼시의 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대회에서 아스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5-16시즌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이기고 12번째 정상에 섰다.
지난 시즌엔 결승전까지 올랐다가 맨체스터시티에 1-2로 무릎을 꿇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FA컵은 이번 시즌 무관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선 일찌감치 밀려났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경기가 끝나고 에릭 텐하흐 감독은 "우리는 미래를 위한 팀이 있다"며 "결승에 가려면 코번트리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승리를 챙겨야 한다. 우린 코번트리가 훌륭한 멘탈과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봤다.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처음 30분은 우리 시즌 중 최고였다. 한 팀으로 뛰었지만 라인 차이에 격차가 생겼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를 넘었다. 이후 우리는 위험을 감수했다. 변화를 시도했고 선수들이 훌륭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며 "래쉬포드는 계속 전진한다. 일반적으로 그 순간을 마무리한 뒤에도 또 다른 기회를 위해 계속 노력했다. 그것은 다른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미래를 지향하는 팀이다. 아마두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코비 마이누 등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고 기대했다.


홈에서 경기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을 압박했다. 전반 2분 마이누의 패스를 받은 애런 완비스카가 슈팅을 시도했고 2분 뒤엔 마커스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리버풀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5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전반 9분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선제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넣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시도한 슈팅이 리버풀 켈러거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오자 스콧 맥토미니가 이를 받아넣었다.
전반 37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살라의 컷백을 엔도 와타루가 받아넣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 깃발이 올라가 있었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그러나 득점을 놓친 리버풀이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중앙 수비수의 오버래핑으로 시도한 공격이 다르윈 누녜스에게 연결됐다. 누녜스의 패스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맥 알리스터의 슈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중앙 수비수가 기점이었다. 조 고메스가 끊어낸 공을 받은 누녜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맞고 나오자 살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성공했다.


후반 40분을 넘을 때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아 올드 트래포드에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에 안토니가 팀을 구했다. 후반 4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안토니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며 2-2를 만들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한 차례씩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하비 엘리엇이 날린 슈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대에 맞고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엔 래쉬포드가 일대일 기회를 놓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먼저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연장 전반 15분 엘리엇이 날린 슈팅이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 맞고 굴절되어 3-2를 만드는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저력을 발휘했다. 연장 후반 7분 맥토미니의 패스를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추가시간이 될 때까지 균형이 이어지면서 양팀 벤치가 승부차기를 준비할 때 네 번째 골이 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습을 시도했다. 가르나초가 내준 공을 디알로가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으로 연결해 4-3을 만들었다. 디알로는 기쁜 마음에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가 퇴장당했지만 승패에 영향이 없었다.
텐하흐 감독은 "리버풀을 이기면 어떤 상대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리버풀은 2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막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에서 더욱 쓰린 결과. 이번 시즌 EFL컵에서 첼시를 1-0으로 꺾고 우승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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