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활용 ‘에듀테크’ 개인정보보호 실태 살핀다
상위 7개 서비스 보호법 준수 여부 확인

정부가 현재 교육현장에서 학습 지원에 활용되는 에듀테크(Edutech)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관리 실태점검에 착수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는 에듀테크 분야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합동 사전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교육현장의 불안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3월 8일 교사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아이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등과 더불어 이름·주소·연락처 등 학교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밀번호와 결제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아이스크림미디어 측은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침해 위협을 사전에 확인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보안에 취약한 상조업체·고객상담센터 등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에듀테크 분야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실태점검은 에듀테크 정보·체험 플랫폼 ‘에듀집’에 등록된 서비스와 시·도교육청에서 선정한 디지털 도구, 학사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업체·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전수조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용률이 높은 상위 7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유출 사고 발생으로 이미 조사가 진행 중인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점검에서 빠질 전망이다.
개인정보 수입·이용 동의, 목적달성 후 파기, 아동정보 수집 절차,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점검해 취약점이 발견되면 시정권고 등의 조치를 통해 미비사항을 사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공교육 지원 플랫폼의 개인정보 처리실태를 살펴 교직원·학생·학부모 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