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 맞수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매년 가을 맞붙는 정기전, 올해도 열렸습니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에서 3승 2패로 종합우승을 거두며 통산 전적에서 21승 20패 11무로 앞서 나가게 됐습니다.
고연전 경기 결과

2025 정기 고려대·연세대 친선경기대회(고연전)는 9월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목동과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이틀간 열렸습니다.
결국 고려대가 3승 2패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올해의 ‘고연전’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경기였던 축구에서 연세대가 승리했지만 이미 종합 승패는 갈린 상황이었습니다.
역대 전적과 의미

올해 결과로 고려대는 정기 고연전에서 통산 21승 20패 11무를 기록하며 연세대를 한 발 앞섰습니다. 이는 고려대가 전통의 라이벌 구도에서 상징적인 우위를 점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최근 5년간 연도종합 결과 우승교를 비교했습니다.
고연전의 역사

정기 고연전은 1925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연식정구(소프트테니스) 대결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1965년부터는 야구·농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등 5개 종목으로 확대돼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양교는 매년 대회 명칭을 번갈아 사용합니다.
고려대가 주최하면 ‘연고전’, 연세대가 주최하면 ‘고연전’이라 불리는데, 올해는 연세대 주최했지만, 고려대가 승리를 거머쥐면서 ‘고연전’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려대의 자신감

고려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전적에서 연세대를 추월하며 학내외에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응원전과 학생들의 열띤 참여도 눈길을 끌었으며, 스포츠 대결을 넘어 양교의 우정과 전통을 잇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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