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40곳 "2025학년도 최대 2천847명 증원 희망"

전동혁 2023. 11. 21. 1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시뉴스]

◀ 앵커 ▶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현재 교육 여건만으로도 정원을 최소 2천 백여 명 늘릴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현장조사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검증한 뒤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국 40개 의과대학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에서 오는 2025학년도에 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까지 정원을 늘리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소 인원은 현재의 교육 여건으로 당장 늘릴 수 있는 숫자이고, 최대 인원은 교원과 교육 시설 등을 추가로 확보했을 때 감당 가능한 수치입니다.

현재 고2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2025학년도에 최소 증원 규모인 2천1백여 명만 반영돼도 의대 정원은 70% 넘게 늘어나게 됩니다.

의과대학들은 오는 2030년도에는 최대 3천953명까지도 증원을 희망했는데, 현재 의대 정원이 3천 58명인 걸 고려하면,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의학계, 교육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이번 수요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별로 제출된 서류를 검토한 뒤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실제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지역 인프라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총 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에 총 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에서 대학별 입학정원 배정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증원하는 의사 인력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책 마련 과정에서 의료계는 물론 의료수요자인 국민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45662_3618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