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40곳 "2025학년도 최대 2천847명 증원 희망"
[5시뉴스]
◀ 앵커 ▶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현재 교육 여건만으로도 정원을 최소 2천 백여 명 늘릴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현장조사를 통해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검증한 뒤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국 40개 의과대학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수요조사에서 오는 2025학년도에 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까지 정원을 늘리길 희망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소 인원은 현재의 교육 여건으로 당장 늘릴 수 있는 숫자이고, 최대 인원은 교원과 교육 시설 등을 추가로 확보했을 때 감당 가능한 수치입니다.
현재 고2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2025학년도에 최소 증원 규모인 2천1백여 명만 반영돼도 의대 정원은 70% 넘게 늘어나게 됩니다.
의과대학들은 오는 2030년도에는 최대 3천953명까지도 증원을 희망했는데, 현재 의대 정원이 3천 58명인 걸 고려하면,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의학계, 교육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이번 수요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별로 제출된 서류를 검토한 뒤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실제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지역 인프라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총 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에 총 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에서 대학별 입학정원 배정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증원하는 의사 인력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책 마련 과정에서 의료계는 물론 의료수요자인 국민의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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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45662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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