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을 다 닫았는데도 복도 소리가 그대로 들어오고, 창문을 잠갔는데도 바람이 슬쩍 들어오는 집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창호가 낡아서가 아니라 문과 문틀 사이, 창틀과 창문 사이에 생긴 몇 밀리미터짜리 틈 때문입니다. 이 틈은 소리와 바람만 통과시키는 게 아니라 벌레와 먼지, 냄새까지 같이 들여보냅니다. 이걸 천 원짜리 세 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문풍지는 소리부터 잡아 줍니다
우레탄 문풍지 7m는 1,000원이고, 뒷면에 접착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현관문이나 방문을 닫고 아래쪽에서 손을 대 보시면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가 손끝에 잡힙니다.그 자리에 문풍지를 붙이면 틈이 눌리면서 복도 소리와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칠 미터라 현관문 한쪽과 방문 하나 정도는 여유 있게 두르실 수 있습니다.

창틀 아래 틈은 시트로 덮는 게 빠릅니다
투명PE 틈막이시트 2.5m는 1,000원이고, 이름 그대로 비치는 재질입니다.창문을 닫아도 창틀 레일 쪽에 손가락 하나 들어갈 만한 공간이 남는 집이 많습니다.그 위에 시트를 덮어 붙이면 바람길이 끊기고, 투명해서 창밖 풍경을 가리지 않습니다.떼어낼 때 자국이 크게 남지 않아 전세나 월세 집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쾅 닫히는 문은 스토퍼로 잡습니다
도어스토퍼 방문닫힘방지 2개입은 1,000원이고, 문틈에 끼워 두는 실리콘 형태입니다.문풍지로 틈을 막고 나면 바람길이 바뀌면서 오히려 문이 세게 닫히는 경우가 있습니다.문 옆면에 이걸 끼워 두면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손 끼임과 쾅 소리를 같이 막아 줍니다.문틈 1.5센티미터 이하에 맞는 크기이고, 손잡이에 걸어 둘 수 있는 끈이 달려 있습니다.

정리하면 문풍지, 틈막이시트, 그리고 도어스토퍼입니다.세 개를 다 사도 삼천 원입니다.방충망 자체가 찢어졌다면 방충망시트 대형 90x120cm 3,000원으로 아예 갈아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오늘 저녁에 문을 닫고 아래쪽에 손을 한 번 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