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불기소에 "국민 납득할지 지켜봐야"

이성훈 기자 2024. 10.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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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기소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검찰 설명이 국민이 납득할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역의원 연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부에서 수사 기록을 알 수 없어 판단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여사에게 '의혹 규명 절차 협조'를 요구한 것이 '김 여사 특검법'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떤 특정 절차를 말한 것이 아니다. 여러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과도한 문제 제기도 있고, (우리가) 설명할 부분도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야당이 앞으로 김 여사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재표결을 했을 때 '여권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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