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지키고 승리 못 지켰다”…김보성 설욕전 패배, 수익은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보성(58)이 자선복싱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김보성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인사이드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해 열린 '2024 인사이드 나이트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의 스페셜 리벤지 매치'에서 콘도 테츠오(56·일본)에게 3라운드 2분 만에 TKO패를 당했다.
당시 김보성은 1라운드 2분 35초 만에 눈 부상을 입고 경기를 패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보성(58)이 자선복싱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김보성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인사이드프로모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해 열린 ‘2024 인사이드 나이트 김보성 vs 콘도 테츠오의 스페셜 리벤지 매치’에서 콘도 테츠오(56·일본)에게 3라운드 2분 만에 TKO패를 당했다.
두 사람은 2016년 12월 종합격투기 로드FC 웰터급(-77㎏)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김보성은 1라운드 2분 35초 만에 눈 부상을 입고 경기를 패배했다. 김보성은 이 경기로 안와골절상을 입었고 수술 시 실명 가능성까지 있어 고생했던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보성은 “시각 장애인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경기를 기획했다”면서 “이 시간에도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 싶은 게 내 진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시각장애인 체험관에 갔는데 해보니 손가락 하나 찾는 게 힘들더라. 나도 시각장애 6급이지만 1, 2급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드실까 싶었다”라며 “(그분들이) 나를 보고 ‘김보성처럼 힘을 내자’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콘도 역시 “8년 만에 김보성과 시합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 취지가 시합을 통해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해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약속대로 김보성은 대전료 및 입장 수익을 소아암 환자 돕기 의연금으로 기부했다. 맞상대인 콘도도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
평소 김보성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자 ‘아너 소사이어티’로서 각종 성금 기탁과 시각장애인·홀몸노인 후원, 소아암 환자 돕기 마라톤 참가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류재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현정 “하나뿐인 아픈 내 아들”…함께 찍은 사진 올렸다
- 아이 안 낳으려던 한강…남편의 ‘이 말’에 설득당했다는데
- 박수홍♥김다예, 딸 출산했다…녹화 중 뛰쳐나간 긴박한 순간
- “자국민이 폭행당한 사건” 제시, 경찰 조사받나
- 장신영, 강경준 용서했지만…“큰아들은 시간 필요하다고” 눈물
- “묵념” 후 신부 홀로 입장…최태원 차녀 결혼식서 나온 ‘특별한 장면’
- ‘이진호 불법도박’에 이경규 ‘대선배’다운 반응
- 조폭이 변했다…경기 남부 검거 조폭 10명 중 7명은 ‘MZ’
- 신정환, 졸음운전 차량 충돌사고 ‘충격’…“느닷없이 병원 신세”
- 소문 자자했는데 “마음 먹먹해”…심형탁 슬픈 소식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