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삼성전자, 주가도 '쇼크'…장중 한때 6만원 붕괴

박수현 기자 2024. 10.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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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7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0.16%) 내린 6만9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원, 9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4.49%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0조7717억원은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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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7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0.16%) 내린 6만900원을 나타낸다. 이날 주가는 장중 5만99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전날 기록한 52주 최저가(5만9500원)까지는 내려가지 않았다.

주가 약세는 삼성전자가 '어닝 쇼크'를 기록한 영향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원, 9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4.49%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0조7717억원은 크게 밑돌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이날 낸 메시지에서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라며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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