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에 이은 ‘대치동 흉기 난동’ 예고…경찰, 작성자 추적중

김군찬 기자 2024. 9. 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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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인분당선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시된 데 이어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글도 올라오자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범죄를 예고한 온라인 게시 글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이날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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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글은 삭제…작성자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죄송하다’ 글
‘묻지마 흉기 난동’ 예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돼 있다. 윤성호 기자

최근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인분당선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글이 게시된 데 이어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글도 올라오자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오전 대치동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며 작성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수위 조절을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기동순찰대를 지원하는 등 인근 순찰을 강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에는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야탑역 일대 순찰을 강화했으며 성남시도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범죄를 예고한 온라인 게시 글 작성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이날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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