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드' L-SAM, 미사일 요격시험 첫 성공
정동훈 2022. 11. 22. 12:13
[정오뉴스]
군 당국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의 첫 요격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근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L-SAM으로 탄도유도탄과 항공기유도탄 등 두 종류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모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SAM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고도 50~60km에서 비행할 때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돼 왔으며, 올해 초 비행 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 요격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추가 시험 발사를 거쳐 2024년 말까지 L-SAM 체계 개발을 완료한 뒤 2027년쯤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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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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