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보내고 똥 받고 있다" "이재명이 시켰겠죠" [국감 말말말]

박기호 기자 2024. 10.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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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에서 열린 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고전번역원 등 국정감사에서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손뼉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성일종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병역명문가를 우리가 선정하고 있잖아요. 자랑스럽게. 근데 병역기피 명문가라고 그럴까. 매국 가문가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특히 공직자, 사회지도층 이런 사람들에 대해선 병무청이 병역 기피한 것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더 알리지 않나." (국방위, 병무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종철 병무청장에 질문하며)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 "국감하고 전혀 다른 내용을 (발언하는데) 물론 민주당 지도부에서 시켰겠죠. 민주당 지도부에서 안 시켰으면 그런 발언을 여기서 어떻게 합니까. 이재명 대표가 시켰거나 했겠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지도부에서 시킨다고 그런 발언을 합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국정감사 중 박지혜 민주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에서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관련 업체 밀어 주기 의혹을 제기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종이 보내고 똥을 받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대북전단 판결을 거론하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대한민국 윤석열 정권에선 만사건통이다. 모든 길은 다 김건희 여사를 통해야 한다. 모든 일에 김건희 여사가 아른거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질의하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의원들이 김영철 검사의 아랫도리를 비호하는 것도 참 한심한데, 김건희 여사의 나쁜 손버릇 가진 여사를 비호하는 것도 한심하다. 헌재가 이런 부분 제대로 판결 내리실 것이라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질의하며)

△김종철 병무청장 = "국적 취득을 통해서 병역을 면제받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이후에 후속적인 불이익 내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것이 명시돼 있지 않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강화가 필요하지 않겠나. 제가 생각할 때는 좋은 예는 스티브유 같은 그런 예들." (국방위의 병무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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