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누른 '베테랑2', 개천절도 정상 지켰다…700만 향해 순항[박스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베테랑2'가 개천절까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저력을 드러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3일 하루 11만341명을 불러모아 일일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베테랑2'는 누적관객 677만4010명을 기록했다. 뒷심이 주말까지 이어진다면 금주 중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4주차를 맞았다. 지난 1일 개봉한 외화 '조커'의 속편 '조커:폴리 아 되'에 잠시 1위를 넘겨줬으나 하루 만에 곧장 이를 탈환한 데 이어 이틀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2위는 9만874명이 본 '조커:폴리 아 되'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1만5712명이다. 6만4385명의 '와일드 로봇', 5만2416명의 '대도시의 사랑법', 2만6243명의 '트랜스포머 ONE'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