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만 명품인게 아니라... '인품도 최고'라는 대배우의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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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도 인품도 최고인 '대배우' 최민식

'파묘'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은 감독, 동료 배우들과 개봉 첫째 주부터 매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데요. 그가 무대인사에서 보여주는 유쾌하고 위트 있는 모습에 더욱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묘

가장 먼저 첫 번째 주말 무대인사에서는 강동원, 한소희, 차은우 등의 톱스타들이 응원해주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는 엄청난 거짓말로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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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부터는 팬들이 선물해주는 귀여운 머리띠를 아무런 거부 반응 없이 착용하는 모습은 물론, 과자로 만든 가방을 선물 받고서는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유쾌함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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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따뜻해진 날씨에도 팬이 직접 떴다는 목도리와 머리띠를 착용한 최민식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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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주신 머리띠와 목도리는 쪄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이 은혜, 이제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말에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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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부 스타들이 팬들이 선물한 머리띠 착용이나, 특정 포즈를 거부하는 등의 일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경력 35년에 달하는 대배우 최민식은 그야말로 대인배다운 면모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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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인사 에피소드들로 인해 과거 최민식이 한 말 역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민식은 10년 전 한 인터뷰에서 아이돌 배우들의 발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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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은 "그들에게 진짜 연기를 가르쳐 준 사람이 있냐”고 운을 뗐으며 “몰라서 그렇다. 모르는 건 죄가 될 수 없다. 그들 주변에 뭘 가르쳐주려고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절대 아이돌이 나쁜 게 아니다."라며 소신을 밝힌 바 있습니다.

파묘

아이돌이 되는 건, 아이돌로서 성공하는 건 쉬운 일이겠냐며, 그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친구들이라면 감독과 선배들이 붙잡고 잘 가르쳐주면 뭘 해도 잘할 것이라며 오히려 용기를 북돋아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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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참 어른의 품격을 보여준 최민식. 덕분에 관객들의 '파묘'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가 더 깊어지고 있는데요. 뜨거운 팬들의 응원에 '파묘'는 지난 주말 800만 관객을 돌파, '명량' 이후 최민식의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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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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