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없이 넘길 수 없던 한 통의 전화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2011년 결혼한 코미디언 커플 7호다.
예능에서는 늘 유쾌하고 다정한 부부로 등장했지만, 최근 공개된 일화는 조금 달랐다.
심진화는 청첩장 명단을 정리하던 어느 날을 떠올렸다.
새벽에 김원효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고, 저장된 이름은 없었지만 번호 뒷자리가 익숙했다.
전 여자친구의 번호였다.
김원효는 “번호 바꾸면 번거롭다”며 별일 아니라는 듯 넘겼지만, 심진화의 다음 말이 분위기를 바꿨다.
“내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 사랑♥”
심진화는 남편의 휴대폰에 저장된 이름이 더 충격이었다고 했다.
자신인 줄 알고 부른 ‘내 사람’이란 연락처가 사실은 전 여자친구였고, 그 이름은 ‘내 사랑’으로 저장돼 있었다.
이를 들은 박성광은 “이제 내 친구 아니다”라며 웃으며 선을 그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들도 당황했고, 김원효는 당황한 얼굴로 “옛날 휴대폰을 동기화하면서 자동 저장된 것”이라 해명했다.
심진화는 “예전 일이고, 방송을 위해 꺼낸 이야기”라고 덧붙이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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