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F1과 NBA 레이커스를 한꺼번에 사들였다

캐딜락 F1과 NBA 레이커스를 한꺼번에 사들였다

캐딜락 F1 인수 기업이 이번엔 LA레이커스를 사들이며 단숨에 투자계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투자사 TWG 글로벌이 캐딜락 F1 팀의 인수에 이어 미국 NBA의 대표적인 농구단 LA 레이커스를 약 100억 달러(약 13조 6천억 원)에 인수했다고 19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단일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레이커스는 1979년 고(故) 제리 버스가 6,750만 달러에 매입한 이후 약 45년간 버스 가문 소유로 운영되어 왔다.

팀 경영자인 온 지니 버스(Jeanie Buss)는 매각 이후에도 레이커스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며 이번 거래를 성사시켰다.

TWG 글로벌은 스포츠 분야뿐 아니라 금융, 기술 분야에도 다각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투자 지주회사로,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EPL 첼시 FC, WNBA LA 스파크스 등 다수의 스포츠 프랜차이즈에도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레이커스 인수로 TWG는 미국 내 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하게 됐다.

한편 TWG 글로벌은 현재 F1 진출을 준비 중인 '캐딜락 F1 팀'의 모회사이기도 하며, 산하 모터스포츠 전문 자회사인 TWG 모터스포츠(TWG Motorsports)는 전 매너(MANOR) F1 팀 관계자들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F1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캐딜락, TWG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