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남 가뭄' 점검…"방치된 4대강 보 최대한 활용"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3. 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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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을 방문해 "가뭄에 총력 대응해 어떠한 경우에라도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에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주암조절지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가뭄 상황과 전망, 비상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환경부와 관계 부처에 지역 간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우선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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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을 방문해 "가뭄에 총력 대응해 어떠한 경우에라도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에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주암조절지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가뭄 상황과 전망, 비상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주암조절지댐은 여수·광양 산단을 비롯해 5개 지자체에 용수를 공급한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환경부와 관계 부처에 지역 간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우선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하수 등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하고, 제한 급수로 고통받는 섬 지역은 해수 담수화 선박 운용 등 비상급수대책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항구적인 기후 위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학적 분석과 예측, 신속한 진단과 과감한 조치를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그동안 방치된 4대강 보를 최대한 활용하고, 노후 관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수 전용 댐, 홍수 조절 댐과 같은 인프라 확충과 과학 기반의 물관리 체계 구축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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