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맨유 지는 건 또 못 참지'… 안티팬 덕에 '시청률의 제왕'이 된 맨유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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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을 전례 없는 부진 속에서 치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이러니하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팀이 됐다.
영국 매체는 이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배'가 킬러 콘텐츠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영국 매체 <더 선> 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025시즌 충격적인 부진을 겪었지만, 시청률에서만큼은 정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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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시즌을 전례 없는 부진 속에서 치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이러니하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팀이 됐다. 영국 매체는 이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배'가 킬러 콘텐츠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025시즌 충격적인 부진을 겪었지만, 시청률에서만큼은 정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중계권사인 스카이스포츠와 TNT스포츠 시청률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프리미어리그 전체적으로는 Sky Sports 시청률이 10%, TNT Sports 시청률이 17% 하락하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예외였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방송 관계자들은 1973-1974시즌 강등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이 시청률 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한 방송업계 관계자는 영국 매체 <더 타임즈>에서 "많은 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고통을 즐기기 위해 경기를 시청한다. 사람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는 것을 보기 위해 경기를 틀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안티 팬덤 효과'가 시청률 상승의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
보통 최고의 브랜드 가치와 팬덤을 가진 팀들은 그만큼 안티도 많다. 영국 설문 매체 <스태티스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이나 리버풀보다도 팬 규모가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전히 최대 구단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 팬들도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8패나 기록하는 게 역설적으로 '보는 재미'를 제공하며 팬들을 TV 앞에 불러 모았다는 얘기도 된다.
다음 시즌에는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방향으로 시청률의 제왕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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