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여야 힘 합치자” 이재명, 입법정책안 약속

조원호 기자 2025. 2. 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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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장단기 입법 정책안을 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최근 정부와 부산시가 잇달아 북극항로 개척 지원 의지를 드러낸 것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경제부총리는 지난주 대정부 질문에서 북극항로 개발 및 북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민주당 어기구 의원의 질의에 “동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도 지난 13일 북극 항로 개척 전담 조직(TF)을 꾸렸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극항로와 남북 대륙철도 연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하면서 보수세가 강한 부산 울산 경남(PK)을 향한 구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우리 모두의 미래가 걸린 일에는 여야 진영을 가리지 않고 힘을 합치는 것이 좋겠다”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정부·부산시와 더불어 우리 민주당도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과의 관세 전쟁을 불사할 뿐만 아니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들과의 대화, 협상도 전혀 망설이지 않는다”며 “우리도 견고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이라는 대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국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실용 외교가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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