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경험자 10명 중 6명 "경제적 부담보다 '돌봄 미숙'이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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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경험자들은 양육·돌봄의 미숙함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지난 8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체 남녀 응답자 2768명을 대상으로 '임신 및 출산 관련 국민 경험·의견'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응답자는 1292명(46.7%)이었고 이들 중 62.8%는 '양육·돌봄 미숙'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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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지난 8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체 남녀 응답자 2768명을 대상으로 '임신 및 출산 관련 국민 경험·의견'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설문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응답자는 1292명(46.7%)이었고 이들 중 62.8%는 '양육·돌봄 미숙'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응답으로는 신체적 변화 및 건강 상태 이상(44.5%), 경제적 어려움(42.6%), 우울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40.4%), 주변 도움과 지지 부족(23.3%) 등이 있었다.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으로는 62.3%가 배우자 및 가족, 친구 등 주변 지인의 도움이라고 답했다. 임신과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혼자 감내했다는 대답도 35.9%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병원 등 전문가와 공공서비스(정부 지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은 15.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2768명)는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돌봄 시설 또는 도우미를 꼽았다. 양육·돌봄 관련 정보 제공(30.1%), 직장 내 일·가정 양립 제도(18.3%),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상담 및 지도(15.1%)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있었다.
임신·출산,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모르는 점이 있을 경우 응답자의 61.3%는 인터넷 등 온라인에서 찾거나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병원이나 보건소 등 전문가에게 정보를 얻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17.9%와 5.4%에 그쳤다.
임산부의 건강과 아이의 성장·발달과 관련해 경제적 지원 외에 국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는 68.5%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제도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혀 알지 못한다는 9.2%였다.
간호사 등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 관리 및 상담, 성장·발달 지도 등을 제공하면 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89.9%가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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