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WS 3경기 연속 홈런…다저스 축배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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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3연승을 거두며 4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프리먼은 WS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WS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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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부상 오타니 3타수 1볼넷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3연승을 거두며 4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이 승리하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WS 3차전에서 양키스를 4-2로 꺾었다. 홈구장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뉴욕 방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긴 다저스는 WS에서 1패도 당하지 않고 3승을 거뒀다.
역대 MLB 7전 4승제 포스트시즌에서 동일 팀이 1~3차전을 모두 승리한 건 40번이었고, 3패를 먼저 당한 팀이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사례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양키스에 3패 뒤 4승을 거둔 게 유일한 사례다. WS에서는 1~3차전에서 연속해서 승리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3번 타자로 나선 프리먼은 솔로 아치를 그리며 3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프리먼은 1회초 1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시속 150㎞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프리먼은 앞서 WS 1차전 연장 10회말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쳤고, 2차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역대 WS에서 1~3차전에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1958년 행크 바워, 2002년 배리 본즈에 이어 프리먼이 세 번째다. 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프리먼은 WS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WS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WS 2차전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다행히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정상 출전했다. 다만 오타니는 안타 없이 3타수 1볼넷의 아쉬운 성적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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