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전영록 "이경진과 염문설 났던 사이, 40년 만에 재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이경진과의 염문설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전영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옥천 살이를 함께했다.

‘영원한 오빠’ 전영록의 등장에 자매들은 환호했다. 전영록은 1980년대를 풍미한 톱스타다.

이에 전영록은 “지금 하늘이 난리가 났다. 원래 9명의 뮤즈가 있었는데 4명이 사라졌다는 거다. 그 뮤즈들이 지금 여기 있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들과의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전영록은 40년 전 이경진과 ‘염문설’에 있었다며 “주간지에 우리가 목하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실린 거다. 실제론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주차장에서 한 번 마주친 게 전부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혜은이는 “그땐 스캔들 기사를 그냥 막 쓸 때였다”며 씁쓸해했다.

혜은이와 전영록은 오랜 인연의 절친. 혜은이는 “우린 이상하게 스캔들이 안 났다”며 웃고는 “어릴 때부터 엄마들끼리 친했고, 이 친구가 군대에 갔을 때 내가 데뷔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영록은 “복무 중 휴가를 나왔는데 혜은이의 인기가 엄청났던 거다. 제대 후 혜은이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면서 친해졌다. 그때 혜은이는 공주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