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벌써 10년 전? 그때는 정말 솔직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10년 전 방영된 TV조선 예능물 '엄마가 뭐길래'를 다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방송에서 자녀들을 다소 강압적으로 훈계하는 안정환의 모습에 이혜원은 "너무 감독님 같지 않냐"며 웃었다.
이혜원은 "그렇다고 해서 제가 (교육에 대해) 잘 안다 그건 아니지만 저는 우리 부모님이 한 걸 보고 자라며 '아 이렇게 사는 거구나'라고 대물림 되고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혜원, ♥안정환 가정사 언급 "안쓰러워"
이혜원은 "남편에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안쓰러운 거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우리 남편한테 책을 사주면서 교육을 하기 시작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우리 남편은 내가 잔소리가 굉장히 많아지는 와이프 겸 엄마로 느껴졌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

앞서 안정환은 외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다고 밝힌적이 있다.
안정환은 "학교 갈 때 도시락 싸주시고, 운동 끝나고 저녁에 오면 밥 주시고, 끼니 걱정하시고. 좀 더 뭘 잘 먹이려고 하는데 돈은 없고"라며 "내가 그때 살면서 행동했던 게 싫은 거지. 옆에 있는 게 큰 집에 혼자 사는 거 보다, 밥 굶어도 조그만 집에 누구랑 같이 있다는 게 그게 나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외할머니와 둘이 판자촌에 살며 학용품조차 살 돈이 없었고 항상 배가 고팠다고 한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때문에 기부
안정환은 기부의 이유에 관해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정환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외할머니와 외롭게 성장했다. 할머니는 그가 축구하는 것을 반대했는데, 어려운 형편에 안정환이 굶는 적이 많아 배가 고픈 아이가 축구하면 더욱 허기질까 봐 걱정했던 거였다.
안정환은 과거 '승승장구'에서 배가 고파 생무를 뽑아먹기도 하고 가축 사료로 쓰이는 돼지 감자로 허기를 달랬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려운 형편에 친척 집에 전전하며 서른 번 이상 이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안정환은 축구를 포기하지 않고 끝내 성공했다.


현역 시절에도 안정환은 연봉의 일부를 고아 및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고, 매달 한 번씩 찾아가서 봉사도 했다. 팀 차원에서의 행동이 아니라 자발적인 행동이었다. 구단 용품을 가지고 가서 아이들한테 공짜로 전해주기도 했는데 비용은 사비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과 함께 강원도 산불피해·소아암 어린이·국립 암센터 유방암 환자 등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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