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지만 결국"..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14명 전원 사망
【 앵커멘트 】
어제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직원 14명이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모두 74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습된 시신들의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화재 현장을 찾아
수색 구조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먼저 오인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시간 넘게 이어진 대형 화재로
70명 넘는 사상자가 나온
대전 대덕 산단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화재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직원 14명을
찾기 위해 소방 수색대가 사다리차를 타고
공장 내부로 진입합니다.
잠시 뒤 들것에 실려 나온 실종자를
소방대원과 의료진이 함께
구급차로 긴급 이송합니다.
▶ 스탠딩 : 오인균 / 기자
- "어젯밤 건축 안전 진단을 마친 뒤, 4명씩 한 개 조를 이뤄 진행했던 야간 수색 작업은 새벽 사이 잠시 멈췄다가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습니다."
수색 직후 공장 2층 휴게실 입구에서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복층으로 된 헬스장에서
시신 9구가 잇따라 수습됐습니다.
이어 오늘 낮 12시 10분쯤엔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확인됐고, 오후 5시쯤
불이 난 동관 2층에서 시신 3구가 마지막으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14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수습된 시신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 인터뷰 :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
- "경찰에서 신원 확인이 되고 그러면 지자체에서 각 개인들한테 가족들한테 연락이 가서 병원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유전자 감식을 해야 되는데 유전자 감식이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중상 25명, 경상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비서실장과 함께 화재 현장을 찾아 수색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2차 사고가 나지 않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화재 현장 인근 대덕문화체육관에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의료와
심리 상담은 물론 법률 자문과 경제적 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TJB 오인균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기자)
오인균 취재 기자 | oik@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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