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큰꿩의비름'(Live forever). 꽃말은 '희망', '생명'이다.
돌나물과 집안의 자생 다육식물로 건조한 환경에 강하다. 암석원이나 일반 정원에서 곧게 자라 다른 숙근초들과 잘 어울리며 산다.
하지만 다양한 다육이들 중에서도 뛰어난 자태를 자랑해 관상가치는 높다.
여름 내 만들어진 꽃눈들이 8월부터 연분홍색으로 피기 시작해 11월 커피색으로 변할 때까지 꽃의 모습이 독특하다. 꽃색이 마치 여인의 립스틱 색 변화 같다. 고딩때 연하게 바르다 점차 색이 빨개지더니 결국 커피색이 되듯이...
희망, 생명이 있는 건 모두 희망을 갖고 있다. 꽃들의 희망은 씨앗이다. 씨앗을 맺기 위해 온몸을 다해 사력을 다한다. 사람만 자식 잘 되길 바라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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