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예쁘면 콘서트장서 ‘화장실’ 줄 서다 캐스팅된 여가수 패션

있지 류진 사진 / 류진 인스타그램

그룹 ITZY 류진은 패션만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행보다 자신에게 맞는 색과 재질을 골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옷차림은 일반인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캐주얼한 코디 방법이다.

재킷과 후드티의 캐주얼한 만남

첫 번째 옷은 아이보리색 셰르파 재킷과 베이지 후드티를 함께 입은 모습이다. 재킷은 품이 넓어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짙은 갈색 가죽 크로스백이 색의 무게를 잡아준다. 장식은 거의 없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옷차림이다.

류진이 흰색 재킷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 류진 인스타그램

이날 류진이 착용한 재킷은 아디다스의 ‘쉐르파 재킷’으로, 약 15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부드러운 보아 플리스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겨울에 입기 좋다.

류진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류진 인스타그램

크기가 넉넉하고 어깨선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체형이 한결 보완돼 보인다. 길이도 충분해 후드티나 니트를 함께 입기 편하다. 앞쪽에는 큰 주머니가 두 개 달려 있고, 옆에도 주머니가 있어 실용성이 좋다.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카라가 있어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류진 착용 재킷 / 아디다스

아이보리색은 베이지나 브라운 계열의 색과 잘 어울린다. 류진이 입은 베이지 후드티가 재킷의 색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재킷의 표면은 햇빛을 받으면 약간의 윤기가 돌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번 스타일링에는 데님 팬츠나 조거 팬츠를 더해 캐주얼한 느낌을 한층 살릴 수 있다.

류진, 톤온톤 패션으로 통일감을

두 번째 패션은 흰색 니트 후드티와 비슷한 색의 팬츠를 함께 입은 모습이다. 니트에는 곰돌이 모양 자수가 들어가 귀여운 분위기를 준다. 옷 전체가 밝은 색이지만, 짙은 초록색 가방을 들어 확실한 포인트를 더했다.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구성이 특히 돋보인다.

류진이 공항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류진 인스타그램

니트의 부드러운 질감과 팬츠의 매끄러운 원단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같은 색을 사용했지만 옷감이 달라 밋밋하지 않다. 움직임이 많은 장소에서도 불편하지 않은 차림으로,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낸다.

스커트와 카디건으로 편안함과 멋을 동시에

세 번째 옷은 라임색 코듀로이 카디건과 네이비색 톱, 패턴이 있는 스커트의 조합이다. 밝은 상의와 어두운 하의의 색이 눈에 잘 띈다. 스커트의 무늬와 아랫단의 포인트가 복고풍 느낌을 만든다. 검은색 가방과 선글라스를 더해 색을 차분하게 정리했다.

류진이 카디건과 스커트를 입고 있다 / 류진 인스타그램

카디건의 앞부분을 살짝 열어 네이비 톱이 보이게 해 허리가 길어 보인다. 스커트 길이도 적당해 전체 비율이 잘 잡혔고, 옷감이 빛을 받아 부드럽게 표현됐다. 장식은 최소한으로 줄여 단정하게 마무리했다.

류진이 야외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류진 인스타그램

한편, 류진은 예상치 못한 기회로 연예계에 들어왔다. GOT7 팬미팅 현장에서 화장실 줄에 서 있던 중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이야기했을 때 어머니는 학업을 걱정해 반대했지만, 아버지는 도전을 응원했다. 류진은 “연습생이 되어도 공부는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 현장에서 레이디스 코드의 ‘나쁜 여자’ 안무를 추고 AKMU의 ‘외국인의 고백’을 불러 합격했다. 그 후 JYP 연습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아이돌 준비를 시작했다.

Copyright © 이슈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