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성에, '이것' 넣어두세요".. 긁지 않아도 우수수 떨어집니다

냉동실 벽에 두껍게 낀 성에, 주걱으로 긁다가 냉동실 벽만 흠집 낸 경험 있으실 겁니다. 성에는 긁는 게 아니라 녹여서 떼는 겁니다.

힘 안 들이고 성에를 제거하고, 다시 안 끼게 하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뜨거운 물 그릇을 넣어두세요

전원을 끄고 음식을 아이스박스에 옮긴 뒤, 냉동실 안에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을 넣고 문을 닫아 두세요. 증기가 성에를 녹여 20~30분이면 큰 덩어리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바닥에 수건을 깔아 녹은 물을 받으면 뒷정리도 간단합니다. 칼이나 송곳으로 긁는 건 냉매관 손상 위험이 있어 절대 금물입니다.

마무리는 식용유 코팅

성에를 걷어낸 벽면을 마른행주로 닦고,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살짝 묻혀 얇게 발라 두세요. 다음에 성에가 생겨도 벽에 붙지 않고 쉽게 떨어집니다.

청소 김에 유통기한 지난 냉동식품도 정리하면 냉기 순환까지 좋아집니다.

성에의 원인은 습기와 문틈

성에는 문을 자주 여닫거나 덜 닫혔을 때, 뜨거운 음식을 바로 넣었을 때 생깁니다. 문에 지폐를 끼우고 당겨 스르륵 빠진다면 패킹이 헐거워진 것이니 점검이 필요하죠.

음식은 식혀서 밀폐해 넣고, 문 여는 시간을 줄이는 게 최고의 예방입니다.

뜨거운 물로 녹이고, 식용유로 코팅하고, 문틈 관리로 예방. 성에 청소가 연례행사에서 10분 일로 바뀝니다.

냉동실 벽이 하얗게 얼어 있다면 이번 주말 뜨거운 물 한 그릇부터 넣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