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이 아모림 이겼다! 맨유, 동남아 올스타에 0-1 충격패...대이변 연출

[포포투=정지훈]
대이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명문 클럽 맨유가 동나아 올스타 팀에 패배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올스타 팀에 0-1로 패배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한 아세안 올스타 팀은 AFF 12개 회원국에서 선발된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반면,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뛰도록 라인업을 꾸렸다. 맨유는 호일룬을 비롯해 마이누, 우가르테, 카세미루, 헤븐, 도르구, 달롯, 매과이어, 오나나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맨유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몇 차례 찬스를 잡긴 했지만 호일룬 등 맨유 선수들의 득점력은 최악에 가까웠고, 전반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오비, 디알로, 에반스 등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김상식 감독의 동남아 올스타 팀이었다. 후반 26분 마웅 마웅 륀(미얀마)이 아드리안 세게치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가 공세를 펼쳤지만, 김상식 감독은 안정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1-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맨유는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15위, FA컵 16강 탈락, 리그컵 8강 탈락,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친선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최악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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