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윤 대통령, 트럼프 기쁘게 하기 위해 다시 골프채 잡다"
프랑스 매체 "10년 전 그린을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 재선 된 미국 대통령과 원활한 대화 진행 위해서 공을 제대로 쳐야 한다 생각해"
프랑스 주력 언론 매체 '르 파리지앵'이 13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63세 보수주의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표현한 이 매체는 그가 10년 동안 골프를 치지 않았지만 트럼프 재선 이후 그린으로 복귀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을 대통령실의 발표를 인용하여 전달했다.
이 매체는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을 덧붙이며 "한국 정부는 평생 골프를 쳐온 트럼프 당선인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윤 대통령이 공을 제대로 쳐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트럼프와 '잘 지내기 전략'을 수립 중인 윤 대통령의 예측을 전하며 트럼프와 골프 회동을 진행했던 여러 국가 정상이나 정부 수반의 역사를 되짚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트럼프와 여러 차례 골프를 쳤으며, 황금색 일본제 골프채를 선물하기도 했다.
화제가 된 영상도 있었다. 2017년 아베 신조가 트럼프와 골프 회동 중 벙커에 처참하게 뒤로 굴러 넘어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끝으로 이 매체는 한국 정부는 관세를 부과하여 미국의 무역 적자에 맞서고 아시아 내 미국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도록 요구하려는 트럼프 계획에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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