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계엄 딛고 1년…파격 소통·국민통합 성과는?
[앵커]
6월 3일 지방선거 다음 날인 어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었습니다.
비상계엄 후 '국민 주권 정부'를 출범시키며 정국 수습과 정상화, 국민 통합에 주력했던 이 대통령의 지난 1년을 손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여파 속에 치러진 조기 대선,
[이재명 대통령/2025년 6월 4일 취임 선서 :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됩니다."]
인수위 없이 취임해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 이 대통령은 '통합'부터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2025년 6월 4일 :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런 의지는 국민과의 실시간, 직접 소통으로 드러났습니다.
역대 정부 최초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했고,
[이재명 대통령/2025년 7월 29일 : "새로운 국무위원들이 다 오셨는데, 전에 인사말 하지 않으신 다른 분들도 하고 시작할까요?"]
12개 광역 시도를 돌며 균형 발전, 부동산 문제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의제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경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3월 13일/충북 타운홀 미팅 : "(서울에는) 평당 2억이 넘어가는, 아파트가 평당 2억. 충북에는 아파트 한 채가 2억, 3억짜리도 많이 있겠죠?"]
직접 SNS로 메시지를 발신하는 '파격 소통'은 민감한 이슈를 정면 돌파하는, 특유의 해법으로 떠올랐습니다.
국정 과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 등 협치에 시동을 걸었지만, 특검법, 검찰 개혁 입법을 둘러싼 강 대 강 대결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힙니다.
정치권이 극단적 대결로 치달으며 취임 당시 밝힌 국민통합의 과제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와 함께, 8월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따른 당청 관계, 야당과의 협치 여부가 2년 차 이재명 정부의 향방을 가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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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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