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 목표는 헤즈볼라 새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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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 2주 동안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것은 레바논에 기반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CNN이 3일(현지 시각) 복수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이스라엘군이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공습을 가한 것은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알려져 있는 하심 사이에딘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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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 2주 동안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것은 레바논에 기반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CNN이 3일(현지 시각) 복수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이스라엘군이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공습을 가한 것은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알려져 있는 하심 사이에딘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정치전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군이 사이에딘을 겨냥한 공습을 한 것이 “2일 밤”이라고 했다.
사피에딘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촌이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 집행이사회 이사장이나 군사 작전을 기획하는 조직인 지하드 평의회 의장이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가 창설될 때부터 조직원으로 활동해 왔고, 미국은 2017년 국제테러리스트(SDGT) 명단에 올렸다. 그는 나스랄라를 대신해 헤즈볼라를 이끌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 등은 지난달 30일 “사피에딘이 나스랄라 후임으로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피에딘이 이번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사피에딘은 공습 당시 지하 벙커 깊숙이 숨어있었다”며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부터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지상전에도 돌입, 4일 새벽까지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습으로 레바논 전역의 무기고와 정보 본부, 베이루트 공항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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