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시크릿 불화설만 몇년째, 손나은 혜정은 “연락 안해” 관계 인정

뉴스엔 DB, 전효성 소셜미디어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출신 배우 한선화와 그룹 시크릿 멤버들의 불화설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10월 9일 시크릿 멤버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한선화가 참석하지 않아 또 한 번 불화설이 불거졌다. 멤버 전효성, 정하나(징거)는 참석했으나 한선화만 불참했기 때문.

한선화와 시크릿 멤버들의 불화설은 지난 2015년부터 불거졌다. 당시 한선화는 정하나가 Mnet '야만TV'에 출연해 "(한선화가) 술을 먹으면 세상에 불쾌함이 많아진다"고 말한 것과 관련 "3년 전 한 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 당시 소속사 측은 "기사만 보고 '주사가 있나?' 생각할 수도 있어 그게 아니라고 설명하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다. (멤버들끼리) 잘 지내고 있다. 서로 개인 활동을 하다 보니 자주 못 볼 뿐이지 불화는 없다"며 불화설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이후 한선화는 2016년 10월 팀을 탈퇴했고 배우로 전향했다. 앞서 한 차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으나 이후 진행된 시크릿 멤버들 모임에는 송지은, 전효성, 정하나만 참석해 그때마다 불화설이 제기됐다. 송지은이 결혼을 앞둔 5월 모임에도 한선화를 제외한 멤버들이 회동했다.

한선화는 지난 8월 개인 너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출연해 "제가 일찍 가수 생활을 했지 않나.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힘들었고 그러다 보니까 나의 이야기를 쉽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시크릿 멤버들과의 불화설이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을 또 한 번 제기했다.

반면 한 때는 한 팀이었으나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상황을 인정한 이들도 있다. 그룹 에이핑크를 탈퇴한 손나은은 JTBC 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에서 "지금은 멤버들과 연락하지 않고 있다. 나도 한 명의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다. 멤버들이 나오는 걸 다 모니터링하려고 한다. 다들 열심히 해 응원하고 있다"며 솔직한 상황과 마음을 전했다.

AOA 출신 신혜정 또한 너튜브 채널 '탁재훈의 탁스패치'에서 "(불화의) 원흉이 누가 있겠나. 다만 서로 연락은 안 한다. 소셜미디어 보면 서로의 근황을 다 안다. 단톡방은 없고 화해는 아직 안 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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