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코스피 대참사 오나? 반등할까? 이렇게 대응하세요.

지난 6월 5일 금요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5.54% 폭락하면서 장중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6월 8일 월요일 개장을 앞두고 또 한 번의 급락 공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닥친 쌓여있는 악재들...

문제는 금요일 국내 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에 악재가 더 쌓였다는 점인데요.

미국 장에서 브로드컴 쇼크가 반도체 전반의 투매로 번지면서 마이크론(-13.25%), AMD(-10.86%), 인텔(-11.28%)이 줄줄이 두 자릿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이 닫혀 있는 사이 벌어진 일이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그대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여기에 미국의 5월 고용이 17만 2천 개를 기록하면서 예상치(8만 개)를 두 배 넘게 웃돌았고요.

꺾이지 않는 고용 지표에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매파적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환율도 야간 장에서 1,540원을 돌파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는데, 이미 20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인 외국인의 이탈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치명적인 신호입니다.


이번 주, 이것만 보세요

① 애플 WWDC(8~12일)
새로운 AI 모멘텀이 나오느냐가 반도체 투심 회복의 열쇠입니다.

② 미국 5월 CPI(10일)
예상치 4.2%, FOMC 직전 발표라 시장 민감도가 극도로 높아요.

③ 스페이스X 상장(12일)
역대 최대 IPO로 대형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지금 당장 반도체주를 추격 매수하는 건 위험합니다.

성급한 물타기보다는 확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 개장 직후 추격 매수 자제
✔ 현금 비중 일정 수준 유지
✔ 환율 안정 여부 확인
✔ 외국인 수급 변화 관찰
✔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 선별

AI 투심이 바닥을 확인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맞아요.

지금은 환율 방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1,540원대에서 급등세가 꺾이고 당국의 개입 신호가 나오는 시점이 외국인 매도의 1차 진정 포인트가 될 확률이 높거든요.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7,800~8,900선으로 제시했는데, 이 넓은 범위 자체가 지금이 예측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구간임을 말해줍니다.

폭락장에서 가장 비싼 실수는 아무 준비 없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다듬고, 다음 기회를 잡을 체력을 비축할 때예요.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 경제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