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3R도 선두…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

김경현 기자 2024. 4. 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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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이 대회 첫날부터 사흘 내리 선두를 질주했다.

고군택은 20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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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군택이 대회 첫날부터 사흘 내리 선두를 질주했다.

고군택은 20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고군택은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대회 1라운드부터 1위를 달린 고군택은 3라운드까지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통산 3승을 올린 고군택은 생애 처음이자 2024시즌 KPGA 투어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공식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후 41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고군택은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고생했고 경기 초반 퍼트 거리감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는 그린이 딱딱했는데 오늘은 날씨 때문인지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줬다. 이런 것도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따라잡는 것이 더 편한 것 같다"면서도 "4일간 선두를 지키면서 우승을 이뤄내는 것이 그만큼 힘들기 때문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대단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2위 박은신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1타 차까지 추격했다. 고군택은 "타수 차이는 크지 않지만 1타 차도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상위권 선수들 중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선수가 분명히 있을 텐데 의식하지 않겠다.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현재까지 결과를 모두 잊고 한 타씩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성준과 이정환은 나란히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이승민은 2타를 잃어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16위에 위치했던 이승민은 공동 46위로 내려앉아 탑10 진입이 힘들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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