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넘어선 이정후, 이제 MLB 아이콘 오타니까지 바라본다
오타니 18경기, 이치로 27경기 아시아 신기록 바라본다

(MHN 황혜성 기자) 이정후의 방망이가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3-6으로 패했지만, 이정후의 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와 김하성이 보유한 16경기였다.

한국 기록을 제패한 만큼, 다음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시아 기록으로 향한다.
이제 다음 타깃은 MLB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다(LA 다저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 9월 14일부터 10월 3일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개인 최장 연속 안타 기록이다.
더 높은 곳에는 '전설' 이치로 스즈키가 있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안타 기록은 이치로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작성한 27경기다. 최근 이정후의 타격감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타율 경쟁도 볼거리다. 오늘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35를 마크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의 0.341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다. 1위 자리도 사정권이다. 샌프란시스코 팀 내에서는 단연 타율 1위다.
6월 들어 타격감은 더 뜨겁다. 이정후는 6월에만 5차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정확한 컨택으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다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정후가 이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낸다면 오타니의 개인 최장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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